프로농구 삼성, 소노 꺾고 사상 첫 개막 9연승
소노 꺾고 처음으로 1라운드 전승 칸터 32점-이관희 18점 맹활약 5년 연속 꼴찌하다 역사적 질주 삼성이 한국 남자 프로농구 최초로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30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소노를 95-87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KCC와 준우승팀 소노, 정규리그 우승팀 LG를 모두 꺾은 삼성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9경기를 모두 승리한 팀이 됐다. 1라운드 전승도 프로농구 최초의 기록이다.
소노 꺾고 처음으로 1라운드 전승 칸터 32점-이관희 18점 맹활약 5년 연속 꼴찌하다 역사적 질주 삼성이 한국 남자 프로농구 최초로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30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소노를 95-87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KCC와 준우승팀 소노, 정규리그 우승팀 LG를 모두 꺾은 삼성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9경기를 모두 승리한 팀이 됐다. 1라운드 전승도 프로농구 최초의 기록이다.
전반전까지 56-46으로 앞선 삼성은 후반전에 위기를 맞았다. 소노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후반전에만 13개의 실책을 저지른 삼성은 4쿼터 초반 70-71로 역전을 허용했다.
접전을 그러면서가던 삼성은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삼성은 78-78 동점 상황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저스틴 구탕(필리핀)과 이규태가 차례로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6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면서 이관희가 2점슛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은 센터 케렘 칸터(튀르키예)가 팀 내 최다인 32점을 올렸다.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던 삼성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끈끈한 수비력과 뒷심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면서 “9연승이 꿈만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11일 삼성에 81-82로 역전패했던 소노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1쿼터 시작 5분 만에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자니 오브라이언트(미국)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통상 각 팀은 한 라운드에 9개 상대 구단과 한 번씩 맞붙지만, 이번 시즌은 SK가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BCL 아시아 대회 참가 문제로 정규리그 합류가 늦어져 경기번호를 기준으로 라운드를 구분했다.
삼성은 내달 1일 SK와의 안방경기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 SK를 꺾으면 삼성은 프로농구 역대 최소인 10경기 만에 단일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07∼2008시즌 동부(현 DB)가 작성한 11경기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코트 위에서 당당하게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J.Gong--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