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평애 장학사업·UPA, 국제 교육 지원과 지도자 양성 이어가
한학자 총재가 2013년 시작한 원모평애 장학사업과 천주평화사관학교(UPA) 교육은 청년의 학업 기회 확대와 공적 역할을 수행할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 장학사업은 경제적 형편과 지역·국가별 교육환경에 따른 기회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며, UPA는 학위 교육과 현장활동을 결합한다.
한학자 총재가 2013년 시작한 원모평애 장학사업과 천주평화사관학교(UPA) 교육은 청년의 학업 기회 확대와 공적 역할을 수행할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 장학사업은 경제적 형편과 지역·국가별 교육환경에 따른 기회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며, UPA는 학위 교육과 현장활동을 결합한다.
2013년 출범한 원모평애재단은 첫해 세계 각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700여 명에게 약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듬해에는 52개국 1400여 명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현재 장학사업은 원모평애장학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원은 학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장학생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멘토링·교육 프로그램, 장학생 간 교류, 봉사활동을 운영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는 경험을 장려한다. 개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더해 다른 사람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책임을 교육 방향으로 제시한다.
국가와 종교의 경계를 넘는 선발도 진행됐다. 2016년에는 국내 10개 종단이 추천한 학생 100명을 초종교 장학생으로 뽑았다.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청년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넓히려는 취지였다. 아프리카·아시아·유럽·미주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도 운영했다.
국제 장학사업은 각국 학생이 함께 공부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기 나라의 문제를 다른 나라 경험과 비교할 수 있는 교류 기회로도 설명된다. 귀국 후 교육·행정·종교·경제·시민사회 분야에서 활동할 때 학업 중 형성된 관계가 국가 간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교육관이다.
UPA는 2013년 3월 출범했다. 첫 기수에는 8개국 출신 43명이 입학해 석사과정과 함께 한국어·한국문화, 지도자 소양, 강의 능력, 영성교육을 받았다. 학위과정 이후에는 인턴십과 공적 현장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사관학교라는 명칭은 공동체의 어려운 일을 먼저 맡고 공적 가치를 우선하는 책임과 훈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생도들은 공동체생활에서 체력과 자기관리, 외국어, 발표·소통능력을 기른다. 해외 현장활동에서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생활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협력하는 과정도 교육의 일부다.
2020년에는 대학원 석사과정 중심의 교육이 학부과정으로 확대됐다. 신학과 인문학적 소양, 목회·현장실무, 해외 언어연수, 글로벌 현장실습 등을 통해 종교지도자와 평화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방향이다. 두 사업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경험을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하는 것을 공통 목표로 삼는다. 청년이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통해 또 다른 청년의 기회를 열어주는 선순환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의 능력과 학업 성취를 공동체를 위한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배운 것을 누구를 위해 사용할지 고민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두 사업에 부여하고 있다.
E.Jung--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