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칠레 랠리 우승으로 WRC 제조사 타이틀 6연패 확정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9월 13일 끝난 WRC 칠레 랠리에서 올리버 솔베르그의 우승과 함께 2026년 제조사 챔피언십을 조기 확정했다. 제조사 타이틀은 2021년부터 6년 연속이며 통산 10번째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이 202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제조사 부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현지시간 9월 13일 칠레 콘셉시온 일대에서 마무리된 시즌 12라운드 칠레 랠리에서 올리버 솔베르그가 우승하면서 타이틀을 확보했다.
솔베르그는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토요타의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은 2021년부터 6년 연속이며, 통산 10번째다.
칠레 랠리는 태평양 연안의 콘셉시온과 비오비오 지역에서 총 311.18km,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진행됐다. 코스는 숲길과 비포장 구릉을 지나며, 화산재 입자와 작은 자갈이 다져진 그래블 노면에 고속 코너가 이어지는 구성이었다.
거친 노면과 반복되는 고속 주행은 타이어 트레드와 사이드월에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이 때문에 내구성과 내마모 성능이 중요한 경기 조건으로 꼽혔다.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천후 랠리용 다이나프로 R213으로 참가 차량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고속 코너에서의 접지력과 안정성, 반복되는 노면 충격 흡수를 제품의 특성으로 설명했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종류의 컴파운드로 공급돼 각 팀이 노면 상태와 기후에 맞춰 타이어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칠레의 자갈길뿐 아니라 급경사와 진흙 등 랠리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다음 경기인 시즌 13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는 현지시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알게로 일대에서 열린다. 해안과 내륙의 산악 지형을 지나는 코스에 급격한 코너와 앞쪽 시야가 제한되는 블라인드 크레스트가 이어져,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이 주요 조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는 2025년 시즌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룹 회장은 조현범이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안종선과 이상훈이다. 회사는 대회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해 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Y.Wi--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