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추미애 향해 소방관 비하 발언 사과 촉구
사진 확대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 부천시,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송언석 의원은 16일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본인 홍보 사진보다 소방관 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사진 확대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 부천시,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송언석 의원은 16일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본인 홍보 사진보다 소방관 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 지사가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고 한다.
사고 직후 혼란스럽고 위험한 현장에서 지사의 방문이 어떤 도움이 됐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국 자신의 ‘소방 빨대’ 비하 발언을 무마하기 위한 보도용 사진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라며 “지금 현장에 필요한 것은 소방관들이 구조와 진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게 의전과 수행의 부담까지 더하는 방문이라니 참으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예산을 골칫거리 취급한 저속한 발언”이라며 “재정난을 내세우면서 정작 본인은 12억2000만원짜리 전세 관사에 거주하고, 어린이집 지원 축소 논란까지 빚었으니 도정의 우선순위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은 도지사의 편의보다 도민의 안전과 아이들의 돌봄에 먼저 쓰여야 한다”며 “경기지사의 책무는 각종 정치 공방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고 현장의 소방관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추 지사는 소방관들의 헌신을 폄훼한 발언에 즉각 사과하라”며 “안전과 민생을 우선하는 예산과 정책으로 책임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중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추 지사는 이날 소방관 5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부천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부상한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a--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