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K프라이스, 출시 1년 누적 판매 4000만개 넘어
5000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된 이마트 자체브랜드 5K프라이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했다. 980원 두부와 콩나물은 각각 300만개 이상 팔렸다.
이마트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L) ‘5K PRICE(5K프라이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넘었다. 이마트는 9월 14일 지난해 8월 선보인 브랜드의 판매 실적과 상품 확대 현황을 공개했다.
5K프라이스는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전 상품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책정한 브랜드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지출 부담이 커진 소비자를 대상으로, 1~2인 가구 증가에 맞춘 소용량·소단량 제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5K프라이스 맛있는 두부(400g)’와 ‘5K프라이스 맛있는 콩나물(400g)’은 각각 누적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두 상품의 판매 가격은 각각 980원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기존 자체브랜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K프라이스를 기획했다. 현재 이마트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400여 종이다. 이 가운데 1000원 이하 상품은 출시 초기 14종에서 60여 종으로 늘었다.
10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에는 사골곰탕, 쌈무, 단무지, 1분 짜장과 카레 등이 있다.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한 ‘5K프라이스 프로틴 쉐이크’는 980원에 판매되며,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개가 팔렸다.
생활필수품과 관련 식품의 판매도 이어졌다. ‘5K프라이스 내츄럴미네랄워터(2L×6입)’는 250만개, ‘5K프라이스 3컵 우유(750ml)’는 17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제철 신선식품으로 상품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산지에서 크기가 작아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소과’를 매입해 5000원 미만 과일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수박과 복숭아, 참외 등 특정 계절에 나오는 과일을 브랜드에 포함했다.
회사는 소과를 상품화하면서 산지별 물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당도 및 신선도 기준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포장 단위 조정과 가격 설계도 함께 검토해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은 크기 때문에 정규 상품으로 유통하기 어려워 폐기되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산지의 문제를 소비자 혜택과 연결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철 과일을 5K프라이스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J.Li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