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상이 김정은 옆에서 든 460만원짜리 가방
24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서 최선희 외무상이 400만 원이 넘는 핸드백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방중에서 북한 측에서는 조용원 노동당 비서, 최 외무상, 김덕훈 내각 제1부총리,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왼쪽 두번째 여성이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통신·연합
NK NEWS, 뉴시스
24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서 최선희 외무상이 400만 원이 넘는 핸드백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방중에서 북한 측에서는 조용원 노동당 비서, 최 외무상, 김덕훈 내각 제1부총리,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등을 바탕으로 최 외무상이 김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이브생로랑의 고가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핸드백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가죽 가방으로 이브생로랑 웹사이트에서는 3500달러(약 460만원)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최 외무상은 2024년 모스크바 방문 때도 같은 가방을 든 바 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자본주의적 가치관과 서구의 유행도 일상적으로 비난하고 있지만 수많은 북한 고위 당국자가 사치품을 소지한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로 북한으로 사치품을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고위 인사들은 여러 경로로 고가 제품들을 입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장 여동생으로 현재 북한 내 실질적 2인자로 통하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총무부장 역시 2023년 사치품 브랜드 디올의 고가 핸드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잡힌 적이 있다. 김 부장이 든 핸드백은 7000달러가 넘는 제품이었다.
한편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단둥 당일치기 방문을 두고 한반도 평화와 주변국 대화 재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방문의 시기와 형식, 내용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당 방중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의견을 맞추려는 행보였는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부분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정부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음 달에는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북한과 중국이 사전에 전략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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