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첫날 승리로 팀 반격 이끌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조합으로 자리 잡은 김시우-김주형 조가 또 한 번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경기를 2승 3패로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을 향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조합으로 자리 잡은 김시우-김주형 조가 또 한 번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경기를 2승 3패로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을 향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5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러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채택하는 방식) 경기에서 미국팀 강력한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이겼다.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한 두 선수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흐름을 유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연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 홀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인 김주형은 “상대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고, 끝까지 압박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13번, 14번 홀에서 파로 중요한 포인트를 지켜낸 뒤 시우 형이 결정적인 긴 퍼트에 성공해 3홀 차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어 “라운드 후반에 좋은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며 여유가 생겼고, 덕분에 큰 스트레스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안도감을 표했다. 두 선수는 프레지던츠컵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기만 4경기 중 3승 1패를 기록하며 ‘필승 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독 서로와 함께할 때 시너지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김시우는 “톰(김주형)의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때부터 함께 경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톰이 나에게 많은 도움과 자신감을 주고, 나 역시 톰에게 힘을 실어주다 보니 큰 압박감이 몰려오는 상황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주형 역시 “경기 중 흐름을 잃었을 때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량이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시우 형이 뒤를 확실하게 받쳐주고, 형이 흔들릴 때는 내가 나서서 홀을 따냈다. 서로를 언제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습 라운드와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생긴 서로에 대한 탄탄한 믿음과 편안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날 경기를 2승 3패로 마친 인터내셔널팀은 대승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시우는 “확실히 지난 대회 출발보다는 훨씬 긍정적이고 팀 전체가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경기와 남은 대회 일정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mail protected]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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