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손녀 아라벨라, 미중 정상 만찬 참석으로 다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라벨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7년 4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를 방문했을 당시 다섯 살의 나이로 시 주석 부부 앞에서 중국 민요를 불렀던 인연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라벨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7년 4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를 방문했을 당시 다섯 살의 나이로 시 주석 부부 앞에서 중국 민요를 불렀던 인연이 있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옆에는 JD 밴스 부통령 부부가 자리했는데 그 옆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이방카의 딸 아라벨라 쿠슈너가 섰다.
그 옆으로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서 있었다. 핵심 각료인 국무장관보다 좋은 자리에 이방카 모녀가 선 것이다. 아라벨라는 시 주석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7년 4월 시 주석이 방미했을 때 다섯살이었던 아라벨라와 세 살배기 남동생 조지프가 시 주석 부부 앞에서 중국 민요를 불렀다. 같은 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면서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노래하고 중국 계몽서인 삼자경(三字經)을 암송하는 영상을 챙겨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첫날 시 주석 부부와 차를 마시면서 영상을 보여줬다.
다음날 있었던 국빈만찬에서도 대형 스크린에 영상이 떴다. 아라벨라가 미중 사이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국빈만찬의 주인공이 아라벨라였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아라벨라의 영상은 중국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아라벨라는 중미 우의의 작은 사자(使者)로서 중국 인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 쿠슈너(맨 앞)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AP통신 연합뉴스 그런 아라벨라를 이방카와 시 주석 부부 공식 환영식 맨 앞쪽에 세운 건 ‘옛 추억’을 환기하며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로 보인다. 이방카 역시 중국과 인연이 깊다.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집권한 2017년 초 워싱턴DC에 있는 주미 중국대사관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행사를 찾았다.
이 때문에 아라벨라뿐만 아니라 이방카도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의 맏딸 아라벨라는 생후 16개월 때부터 중국인 유모로부터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15세인 아라벨라는 종종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일정에 모습을 비춘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 기사 더보기 + 구독 기사 후원하기
N.Hong--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