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즌 102타점, KBO 100타점 이상 타자 5명으로 늘어
KIA 김도영이 한화전에서 시즌 100타점을 채운 뒤 102타점까지 기록했다. 9월 14일 기준 KBO리그의 100타점 이상 타자는 5명이며, 추가로 네 명이 세 자릿수 타점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영은 9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0번째 타점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3-2로 앞선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추가 타점을 더해 시즌 기록을 102타점으로 늘렸다.
이번 기록으로 그는 역대 최연소 40홈런·100득점·100타점도 달성했다. 100타점 돌파는 2년 만이며, 2024년 기록한 개인 최다 109타점을 넘어서는 데 도전하고 있다.
9월 14일 현재 타점 선두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으로 121타점이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와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각각 111타점으로 뒤를 잇는다. 디아즈는 지난해 KBO리그 한 시즌 최다인 158타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강백호는 106타점으로, 2021년의 개인 최다 102타점을 이미 넘어섰다. 김도영을 포함해 100타점을 넘은 선수는 다섯 명으로 지난해 네 명보다 많다.
최근 시즌별 기록에서는 짝수 해에 100타점 타자가 많고 홀수 해에는 적은 흐름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14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5명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12명으로 늘었다가 2021년에는 다시 5명이 됐다.
2022년에는 5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며, 2023년에는 1명에 그쳤다. 2024년에는 12명, 2025년에는 4명이 기록했다. 이 기간 홀수 해의 최다 인원은 5명이고 짝수 해는 최대 14명이었다. 다만 2022년에는 인원 증가가 없어 모든 짝수 해에 같은 폭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다.
구단별 남은 경기가 20경기 미만인 가운데 삼성 최형우는 97타점, 구자욱은 93타점으로 100타점에 가까워졌다. 한화 노시환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도 각각 90타점이다. 레이예스는 172안타를 기록해 시즌 200안타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 네 명이 모두 100타점을 달성하면 올해 세 자릿수 타점 타자는 9명이 된다. 김도영의 개인 최다 기록 경신 여부와 이들의 추가 달성 여부가 시즌 막판 기록 경쟁에 남아 있다.
A.Byun--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