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7분 사이 2골·1도움…팀 승리 이끈 맹활약
■ 베식타시, 호펜하임 원정 3-2 팀의 유로파리그 2연승 견인몸싸움 18회중 11회 이겨내“거친 상대에 더 강하게 싸워” 미트윌란 조규성, 1득점 올려 날 막지 마라 베식타시의 오현규(왼쪽)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호펜하임의 오잔 카바크와 몸싸움을 벌이며 드리블을 이어가고 있다.
■ 베식타시, 호펜하임 원정 3-2 팀의 유로파리그 2연승 견인몸싸움 18회중 11회 이겨내“거친 상대에 더 강하게 싸워” 미트윌란 조규성, 1득점 올려 날 막지 마라 베식타시의 오현규(왼쪽)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호펜하임의 오잔 카바크와 몸싸움을 벌이며 드리블을 이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오현규가 2득점과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베식타시(튀르키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과 1어시스트를 챙기며 베식타시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베식타시는 지난달 18일 마르세유(프랑스)를 4-1로 제압한 데 이어 유로파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베식타시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시즌 첫 2경기를 이긴 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시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베식타시 선수가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은 건 2018년 11월 예레마인 렌스가 사릅스보르그(노르웨이)를 상대로 2득점을 올린 이후 7년 11개월 만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7개를 시도했고,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도 2차례 기록했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18회 경합을 벌여 11회 이겨냈고, 특히 지상에서의 몸싸움에서는 11차례 중 10차례 우위를 점했다. 오현규는 후반 15분 어시스트로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힘을 보탰다. 베식타시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문전에서 시도한 터닝 슈팅이 아미르 무리요에게 향했고, 무리요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베식타시는 후반 23분 실점했으나, 후반 27분 오현규의 득점포를 앞세워 다시 앞서 나갔다. 오현규는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오현규는 7분 뒤에도 역습 때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일한 파클르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오른발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각각 양 팀 최고인 평점 9.
3과 9. 24를 매겼다. 오현규는 “미친 경기였다. 상대 선수들이 매우 거칠게 나왔다. 그들보다 더 강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감독님도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걸 경기장에서 보여줬다”면서 “승리해서 기쁘다. 감독님과 팬들이 저를 믿어주는 한,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오현규는 올 시즌 합류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출신의 두샨 블라호비치 탓에 입지가 좁아졌다. 블라호비치 입단 후 오현규의 선발 출전은 이날까지 4차례에 불과하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득점과 4도움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3골과 2어시스트에 머물고 있다. 역시 대표팀 공격수인 조규성(미트윌란)도 득점을 올렸다. 조규성은 이날 알바니아 엘바산 아레나에서 열린 에그나티아(알바니아)와의 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득점과 1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조규성의 골을 앞세운 미트윌란은 1-1로 비겼다.
W.Na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