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국조 해본들…말 안되는 소리하다 수렁 빠질 것”[황형준의 법정모독]
범보수 대권 후보들의 연합을 지칭하는 이른바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서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의원의 복당을 조건으로 내거는 당대표 후보자가 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금태섭 전 국회의원, 조응천 전 국회의원
- 진행·연출: 황형준 김수은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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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권 후보들의 연합을 지칭하는 이른바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서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의원의 복당을 조건으로 내거는 당대표 후보자가 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7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한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은 “둘(한동훈·이준석) 사이가 보완재보다 대체재에 가깝다. 제로섬 게임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될 것”이라며 “한 의원도, 이 전 대표도 일정 부분 팬덤이 있어 서로를 (견제할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 장동혁 대표, 이준석 의원, 한동훈 의원 중 향후 범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유력할 것인지에 관해 조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선 대선은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며 “공천과 연관된 전당대회와 총선이 의원들한테 더 큰 관심사일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의원은 “일단은 총선을 앞두고 전당대회, 이게 1차 리그고 총선을 이기는 것, 이게 2차 리그. 그 다음에 대선, 판 짜는 것”이라며 “그 ‘1단계, 2단계를 내가 맡겠다. 내가 희생하겠다’라고 자임한 사람이 유승민이고 그가 한동훈 세력을 갖다 붙히면 (전당대회에서) 해 볼 만한 싸움이라고 아마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근래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양부남 의원에 관해 조 전 의원은 법치주의보다는 자리 욕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조 전 의원은 “(두 사람이) 법치주의라든가 형사사법 질서라든가 그런 원칙을 까먹고 오로지 위정자 한 사람의 리스크,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해 반헌법적인 그리고 위법적인 발언을 자랑스럽게 내내 외치고 다녔던 분들”이라며 “서초동에서 옛날 사람들하고 같이 저녁 자리를 하다 보면 다들 ‘아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다들 왜 저러냐’라는 말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배지가 좋으냐, 그렇게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부럽냐라고 할 정도”라며 “그 파우스트가 난 자꾸 생각이 난다. 영혼을 파는 거. 난 계속 파우스트가 생각이 난다”고 평론했다.
김혜경 여사 골프 논란에 관해 금태섭 전 의원은 “제일 문제가 되는 게 내로남불이다.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선 (민주당에서) 그렇게 공격을 했다”며 “사실은 그렇게 관저 내에 골프 연습장 시설을 만들었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청와대에서 트럼프하고 쳐야 해서 골프 TF를 만들겠다고까지 하니까 사람들 입장에서 ‘그럼 그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트럼프 안 만나냐, 미국 대통령 안 만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든 것에 관해 조 의원은 “그거 해봐야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그냥 ‘꽥꽥’거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계속해 가지고 더 떨어질 것”이라며 “지금 국조를 해야 할 것은 레버리지 ETF”라고 꼬집었다. 금 의원은 “국조를 하면, 국조의 하이라이트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 나와서 의원들의 호통을 듣는 건데 안 나올 것”이라며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아니면 결국은 대법원장 안 나온 상태에서 공전만 하면서 서로 이 싸우는 것만 보여줄 텐데, 김민석 대표가 판단을 하셔야 되지 않나 싶다”고 진단했다.
10월 27일 〈황형준의 법정모독〉 전문
▷ 황형준: 여의도와 서초동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로 정치 1번지 〈황형준의 법정모독〉 시작합니다. 오늘 두 분은 제가 항상 모시고 싶었는데요. 조응천 전 의원님, 금태섭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이 사실 살아온 이력도 비슷하고 생각도 비슷해서 항상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금태섭: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고. 학교·직장 다 선배님이시죠.
▷ 황형준: 두 분 다 SNS 활동 열심히 하시는데. 형님은 요새 전라남도 나주시?
▶ 금태섭: 예. 저기 아재 개그죠. 옷을 다 벗은 남자도 나를 쳐다본다. 전라남도 나주시. 우리 애가 그걸 가지고 아재 개그로 도전을 하더라고요.
▷ 황형준: 형님이 뭐라고 하셨죠?
▶ 금태섭: 그때 AI 안경 쓰고 시험 보는 학생한테 교수님이 “AI 아니냐?” 그러면 “에이 아입니다.” 이렇게 하는. 미안합니다.
▷ 황형준: 그러니까요. 하여튼 재미있으신 분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조 의원님, SNS에서 근래에 올리신 것 중에서 ‘군주민수 재주복주’ 이게 무슨 뜻이었죠?
▶ 조응천: 다들 알고 계시는데.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하는데. 배는 군주고 대통령이고. 물은 국민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늘 하던 얘기예요. 민심을 거스르면 온전치 못하다 그런 얘기를 한 거죠.
▷ 황형준: 법무부장관 후보자 거론되는 거 관련해서 그 말씀을 올리셨던 것 같아요, 그렇죠?
▶ 조응천: 한번 해보자는 건데. 우리 금 의원께서는 가볍고 훈훈하게 웃음을 주는 SNS 활동을 하시는데. 저는
▷ 황형준: 진중하게. 진지하게.
▶ 조응천: 천성이 강퍅해서 그렇게 못하고
▶ 금태섭: 훌륭하신 선배님이십니다.
▶ 조응천: 이해 충돌의 여지가 있다든가 혹은 법치주의를 갖다가 훼손한다든가 하면 “이건 아니지 않냐.”하는 얘기를 달리 할 창구도 없고 해서. 꼭 그런 경우에만 하고 있어요.
▷ 황형준: 하여튼 할 말은 하시는 분, 두 분 모시고 오늘 본격 토크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 말씀 먼저 드리면, 오늘도 댓글 달아주시면 두 분 뽑아서 커피 쿠폰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시청자 여러분들 일단 좋아요 누르고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입니다. ‘한동훈이냐, 이준석이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보수 진영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의 당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고 보수 진영 내의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당장 키를 쥔 것 같은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 선고 이후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는 법원을 찾아왔던 의원들을 한남동 공관으로 초관해서 만찬을 함께 했고. 오늘도 만찬을 할 예정인데. 사실 그동안 친오계라는 표현 자체가 좀 약간 무색했는데. 드디어 친오세훈계가 세력화가 되는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응천: 친오계라고 하기에는 한 서너 분 정도.
▷ 황형준: 그렇죠, 몇 명 없었죠?
▶ 조응천: 한 서너 분 정도. 그렇게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107명인가요? 저 국민의힘 의원들 보면, 당권파 친장. 거기는 최장수 대표를 하는 동안에 내가 친장이라고 자타 공인할 사람은 10명 내외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고. 또 친한도 생각보다 적습니다. 한 70~80명 되는 의원들은 결국 이게 다음 총선에서 재선할 수 있느냐 하고 직결되는 건데. 장동혁 체제로 그냥 가면은 내 공천은 문제없을 것 같은데 본선에서는 경쟁력이 걱정되고. 한동훈으로 갈 것 같으면 본선 경쟁력은 좀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공천 될지가 좀 의문스럽고. 그래서 어느 쪽에도 줄을 서지 않고 상황에서 납작 엎드려 가지고 어떻게 되나 보자라고 해서. 좋게 말하면, 관망파라고 하는. 주로 언더찐윤 계열 혹은 영남 쪽 이런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에 비해서 오세훈 시장이 드디어 올가미 족쇄를 풀고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렇다면 오세훈이 깃발을 들면 공천도 크게 문제없을 것 같고. 본선 경쟁력도 한동훈보다 못하지 않을 것 같고. 다만 핸디캡이라면,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 가지고 당권을 접수할 수는 없으니까. 적절한 대리인이 나온다면 그거 봐가지고 그쪽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들을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황형준: 형님, 어떻게 보셨어요?
▶ 금태섭: 오세훈 시장이 지금 대단히 좋은 입지에 있죠.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금 오세훈 시장 편이다. 말하자면, 그동안 범보수계에서 대선 주자로 많이 거론되는 게 한동훈 의원, 이준석 의원. 또 장동혁 대표, 오세훈 시장 이렇게 있는데. 갈등이 굉장히 심하잖아요. 국민의힘 내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힘을 합치게 하느냐 이런 게 많았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굳이 거기 뛰어들지 않아도 슬슬 모이고 있거든요. 그리고 당권에도 어차피 서울시장이니까 본인이 나갈 수는 없는 거고. 2년이 안 남은 총선 때 되면, 제가 무슨 생각이 들었냐 하면. 2016년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할 때, 강서갑에서 출마를 했는데 그때 현수막을 크게 걸면서 박원순 시장하고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어요. 말하자면, 지금 수도권이 결국은 다음 총선에서는 승부처가 될 텐데. 서울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주민들한테 가장 강하게 얘기하는 게 “내가 서울시장이랑 가까워서 이걸 끌고 올 수 있다.”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히 유리한 입지에 있고. 또 억지로 무슨 친오계 이런 거를 만드는 것보다는 지금은 그냥 앉아서 통합해야 된다. 사실 오세훈 시장도 속으로 따지면 그런 것도 있겠죠. 경쟁자들도 있고 경쟁자들을 이겨야 자기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있겠지만, 계속 통합을 내세울수록 자기는 좋은 거니까. 아주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봅니다.
▷ 황형준: 그래서 그런지 해당에 등장한 표현이 바로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인데. 지난 지방선거 때, 가장 선봉에 서서 오 시장을 도왔던 김재섭 의원이 SNS에다가 오 시장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별의 순간’이라고 썼어요. 이 별의 순간이 오긴 온 건가요? 하도 여러 명한테 왔다 가가지고 별의 순간이.
▶ 조응천: 글쎄요. 별의 순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민심이 쫙 모이는 어떤 계기를 만들었다고 해야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족쇄를 푼 거에 불과하니까. 다만, 김재섭 의원이 SNS에 올릴 때 함께 올린 짤이 서울 아레나인가 거기 가가지고 천장 조명을 가리키면서 같이 보는. 그러니까 조명이 마치 별처럼 보이는 그런 걸 노렸던 것 같은데. 글쎄 앞으로 별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하면 몰라도. 별의 순간이 왔다라고 하는 거는 좀 너무 빠르다.
▷ 황형준: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세훈 시장을 띄워주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만찬에서 누군가가 오세훈으로 삼행시를 지었는데 재밌어요.
▶ 조응천: 이준석. 그거 다 알고 있는데 뭐.
▷ 황형준: 예, 이준석 의원이었는데. ‘오뚝이처럼 세파를 이겨내니 훈풍이로다.’ 애정을 아주 가득 담아서 시를 올렸더라고요. 약간 용비어천가인가.
▶ 금태섭: 이준석 전 대표도 축하해 주는 의미였을 텐데. 사실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거예요. 명태균 씨 문제로 지금 재판을 받은 건데. 이준석 의원도 명태균 씨랑 아주 가까운 걸로 알려져 있고.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가 있겠죠. 하여튼 별의 순간도 그렇고 의원들이 이렇게 칭찬해 주는 것도 있지만. 저도 조응천 의원님 말씀하신 거랑 마찬가지로 아직 3년 남아서. 일단은 국민의힘에 관해서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민주당도 그러니까 상대적으로는 오르고 있지만 영 못 미더워 하는 게 아직 있거든요. 그리고 내부적인 갈등도 상당히 심각하고. 총선 치르고 대선 치르려면 진짜 어느 쪽으로 갈 거냐. 강성 보수로 갈 거냐 아니면 바뀔 거냐 그런 여러 가지 과제가 있고. 그다음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앞으로 3년이 넘게 남아 있는데 이걸 어떻게 끌고 갈지 좀 의문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너무 상대적으로 야당이 긴장감이 없어질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경쟁도 생길 수가 있고. 그래서 아직은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의원도 당장 오세훈 시장이 다음번 대통령이 됐다고 생각하고 아부를 하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그렇게 했겠어요?
▷ 황형준: 본인도 사실 경쟁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에서 오세훈 시장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조우를 했어요. 웃으면서 악수도 하고 상고 포기를 언급해 줘서 고맙다고도 얘기하면서 오 시장이 장 대표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일각에서는 오 시장 무죄에 따라서 장 대표가 제일 타격을 입을 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이는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사실 오 시장은 그동안에 장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비판해 오면서 당 대표 사퇴 등을 계속 주장했었거든요.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좀 생길까요? 아니면 어떻게 보면 향후에 원래 당권·대권 분리 등을 거쳐서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대표와 오 시장의 관계.
▶ 조응천: 정치인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언론이 다 오는 행사에서 조우를 했어요. 평소에 서로 좋지 않은 얘기들을 주고받았다고 봐요. 그렇다고 해서 뭐 “흥. 쳇” 그런 거는 아니죠.
▷ 황형준: 그래도 보통 사진을 보면 서로 이렇게 연출되는 측면이 있는데. 그 순간을 포착한 측면이 있는데 고개 돌리고 있는 사진들이 찍히고 하잖아요.
▶ 조응천: 악수를 하면서 고개 돌리는 거는 힘들죠.
▷ 황형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노룩악수 막 많이 있었어. 옛날에도.
▶ 금태섭: 사진 기자들이 마음먹으면 악수하고 반갑게 했다가도 또 돌아설 때 찍고 이럴 수가 있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사실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야 된다는 얘기도 많이 했죠. 그런데 본인이 저렇게 좋은 입장에 있는 상태에서 오세훈 시장은 어쨌든 국민의힘에 속해 있고. 그다음에 시장이기 때문에 정치 활동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기는 어렵고. 그런데 밖에 또 있는 강력한 대선 주자인 한동훈 의원의 경우에는 지금 밖에 있잖아요. 들어와야 되고 여기는 정말로 장동혁 대표하고 사생결단을 해야 되는 입장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굳이 장동혁 대표에 관해서 이렇게 저렇게 안 해도 여기가 싸우게 돼 있어요. 또 한동훈 의원에 관해서는 또 이준석 의원이 견제를 하고. 본인은 거기서 떨어져 있으려고 할 겁니다. 지금 속으로 어느 사람의 노선이 옳다거나 자기가 어느 사람하고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상당 기간은 어느 쪽에 이렇게 하지 않고 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자기들끼리 싸우니까. 여러 가지 경험이나 이런 면으로 봐서도 오세훈 시장이 시장도 여러 번 했고 정치권에도 굉장히 오래 있었고 나이도 많고 하니까. 지금 장동혁 대표한테 나는 당신이 좋다 싫다 이런 표시를 할 필요가 전혀 없고. 더군다나 보수 쪽에서는 계속 민주당한테 지고 있어서 어떻게든지 이기려면 힘을 합쳐야 된다 이 목소리도 많은데. 그거를 뒤에 업을 수가 있는 거를 왜 버리고 장동혁하고 싸우겠어요.
▷ 황형준: 그렇죠. 어차피 시장에 중심을 두면서 여의도하고는 거리를 두고. 어차피 본인의 임기가 끝나는 2030년이 또 대선이 치러지는 해라서 자연스럽게 대선 출마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 조응천: 거의 임기하고 대통령 선거하고
▷ 황형준: 거의 겹치죠.
▶ 금태섭: 그리고 지금은 어쨌든 이재명 정부가 가장 골치를 썩고 있는 게 부동산 문제인데. 이걸 가지고 계속 승부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근래에 여러 가지 정부를 공격하고 하는 데서 언론도 많이 나고 실적도 쌓고 했지만. 본인은 그런 거 안 하고 그냥 정책 가지고 계속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여의도에 막 하지는 않을 겁니다.
▷ 황형준: 그런 측면에서 그런지 오세훈 시장이 무죄를 받고 처음 국회를 찾은 날에 단합과 통합을 강조했거든요.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이른바 ‘오동석 연대’가 거론이 되는데. 보수 통합 울타리에 한동훈의 의원을 넣는 것에 관해서 이준석 의원이 계속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요. 사실 재판 나오기 전이었는데 실명 거론은 안 했지만. 한 의원을 겨냥해서 ‘법 기술자’라고 지칭하기도 했고. 의원님, 이준석 의원이 왜 그렇게 한동훈 의원을 싫어할까요?
▶ 조응천: 좀 멀리서부터 생각을 하자면, 한동훈 의원이 저 자리에 앉아서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의 원천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때 장관을 시켜주고 비대위원장으로 픽업해 오고. 곧장 대표가 되고 하는 일련의 과정. 이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한동훈 의원이 지금 저렇게 전국구가 될 수 있었겠냐고 하는 게 아마 근저에 깔려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또 그동안에 계속 문재인·윤석열·이재명 다 사법연수원 출신 대통령이거든요? 그런데 국정이 제대로 갔느냐고 하는 점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은 좀 실질적인 면으로 가면은 아무래도 지지 기반이 조금 다르긴 한데 상당 부분 겹쳐 있어요. 그러니까 둘 사이가 보완제보다 대체제에 가깝다. 제로섬 게임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좀 하지 않겠냐고 짐작을 해보고. 또 한동훈 의원도 이준석 전 대표도 일정 부분 팬덤이 있습니다. 그 팬덤들끼리 서로를
▷ 황형준: 견제하고
▶ 조응천: 굉장히 이상한 멸칭을 써가면서 비하하고 있어요. 비하하고 있고.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의 팬덤을 고려하자면 저런 스탠스도 일정 부분 그걸 의식하지 않았냐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품이 좁게 보이려고 하나. 특히, 어저께 아침에 한 라디오 방송 나와서 한 인터뷰. 그거 누가 들어도 다 누구를 지목한 건지 다 아는데. 끝까지 실명은 얘기 안 하고 빙빙 돌려가지고 얘기하는데. 듣다 보니까 좀. 조금만 더 폭 넓게 하지. 특정인을 자기가 저렇게 비토한다 해서 그게 완전히 효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첫술부터 저런 거 아닌가. 너무 조바심이 나는 거 아닌가 해서 좀 안타깝게 봤습니다.
▶ 금태섭: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준석 의원도 아주 능력도 있고 어려운 선거에서 이기고. 그런 능력이 있으신 분인데. 이준석 의원의 특징은 강력한 팬덤이 있어요. 그래서 뭘 하든지 상당수의 사람들을 모아서 잘 해내는데. 거기서 확장이 잘 안 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한동훈 의원하고 캐릭터가 겹치는 면이 있고. 아주 쉽게 산수를 생각하면, 한동훈 의원이 낙마하거나 이렇게 되면 내가 이쪽에서는 대표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지만. 한동훈 의원이 등장하기 전에도 이준석 의원에게 지적되는 게 확장성이 없다. 예를 들어서 여성들은 다 싫어한다든지. 이런 얘기하면 또 싫어하겠네. 그러고 팬덤을 너무 바라본다든지 그런 게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도 올해 고생하다가 지금 국회에 들어오고 조금 뻗어 나갈 거면 좀 바꾸는 게 어떤가. 누구나 그렇게 예상할 수 있을 했을 때, 한동훈 의원하고도 가깝게 지내고 어떤 보수 전체를 본다거나 그러면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황형준: 이준석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 의원이 포함된 오동석 연대에 관해서 오 시장은 그럴 생각이 없을 거라고 일종의 추측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렇게 얘기도 했고. 사실 이준석 의원이 오 시장하고도 친하고 유승민 전 의원하고도 친하잖아요. 근데 유승민 전 의원이 말한, 모두 연대에 관해서도 자신과 식사할 때 말했던 조합과는 좀 다른 립서비스용 조합을 얘기하고 있다고 먼저 얘기를 했어요. 진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건지, 아니면 본인에게 유리하게 해석을 하는 건지 좀 헷갈리더라고요.
▶ 조응천: 오세훈 시장이 그동안에 몇 번 연대에 관해서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한동훈 의원이 빠진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유승민 대표는 조금 절박한 심정으로 통합을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 장동혁 체제로 계속 가 가지고는 보수의 미래가 없다. 보수 재건하려면 국민들한테 내놓을 만큼, 수긍을 받을 만큼 변신을 해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는 어렵고. 그렇지만 지금 당원 구조로 봤을 때, 그냥 이 상태로 내년에 전당대회가 열렸을 때는 장동혁이나 이진숙 등. 윤어게인·올공이 다시 집권할 것 같고. 당권이 그쪽으로 가게 된다면 총선은? 이 좋은 판에 못 이긴다. 영원히 이렇게 간다라고 하는 절박한 마음이 있는 것 같고. 그러면 이기려면 어떻게 하냐. 한동훈을 지지하는 당원 세력이 꽤 있단 말입니다? 저기까지 포함을 해야 전당대회에서 어떻게 붙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강한 거죠. 오세훈 시장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오세훈 시장은 잘 아시다시피, 시장 신분이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플레이어로 뛰어가지고 전당대회에 대표로 나갈 수는 없죠. 그러면 누군가를 엔도스(endorse) 해 줘 가지고 그 사람이 나 이렇게 하겠다고 해야 되는데. 그걸 지금 아마 유승민 대표가 자임을 하시는 거 아닐까. 해당 판결이 나기 훨씬 전부터, 자기는 접착제가 되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일종의 합리적 세력은 다 모이자. 따지지 말고. 일단 총선에서 이기자. 총선 끝나고 난 다음에 대선에 관해서는 각개약진, 오케이. 그동안 2016년 이후에 국민의힘 계열이 한 번 국회에서 다수당이 된 적이 없잖아요.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가 어떻습니까? 대권은 잡았습니다마는 절대 다수 의석을 민주당 쪽에 내주는 바람에 거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지도 못하고. 결국은 말도 안 되는 계엄이라는 선택을 했잖아요. 대선도 중요하지만, 총선 승리 없는 대권은 재앙이라고 아마 유승민 대표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 다 끌어안고 가려고 하는 그런 생각이 강한데. 그게 과연 될까.
▷ 황형준: 될까 그게 좀 회의적인 시각들이 좀 있죠.
▶ 금태섭: 해당에 오세훈 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물론 기쁜 일이지만, 만약에 우리가 가정을 해서 해당에 유죄가 나왔다. 항소심까지 유죄가 됐으면 당장 민주당이랑 국민의힘이랑 비상에 걸려서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를 했을 거예요. 여기서 일반적으로 정치 평론 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이, 민주당이 굉장히 곤란했을 거다. 지지율도 떨어지고. 특히, 서울 대통령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그런데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섰을까? 생각해 보면 국민의힘에 딱히 또 없어요.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 때마다 출마를 생각하시는 분들 외에, 새로운 인물이나 이게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의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보수에 대한 혁신 같은 거를 생각하면서 기존의 정치인들을 살찐 고양이 이런 식으로 부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는 어쨌든 적극적으로 이런저런 행보를 하는데 보수 정치인들이 아무것도 안 한다. 변화도 없다, 인적으로도 똑같다 이러면서 약간 그 구도를 만들려고 하는 건데. 이제는 좀 바뀌지 않았나. 그리고 지금 한동훈도 있고 오세훈도 있고. 이런 식으로 돼서 바뀌기 때문에 그런 거를 좀 봐야 되지 않나 싶고요. 그렇게 하려면 진짜 보수의 내부적인 기조나 이런 것도 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유승민 의원이나 오세훈 시장 생각도, 제가 속은 모르지만. 지금 이것저것 가릴 때냐. 그러다가 진짜 친윤이나 강성 보수한테 끌려가게 되면 죽도 밥도 안 되는데. 그 생각할 겁니다.
▷ 황형준: 두 분 말씀을 듣다 보니까 보수 진영의 통합이 필요하고. 어차피 내년 전당대회에 유승민 전 의원이 나서려고 하는데 이게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통합 전당대회로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준석 전 대표까지 손을 잡는다고 하면?
▶ 조응천: 이준석 전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그 팬덤들이 다 따라올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는 거고. 유승민 대표의 입장을 생각을 하면, 어쨌든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이 사람들은 차기 대권 주자로서 2030년을 향해 가지고 맹렬히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인데. 자기도 잠재적인 대권 주자인데. 나는 2030년 대권에 관해서는 내려놓겠다. 플레이어여서 내려가고 감독을 하겠다. 감독이 뭐냐? 당 대표라고 하는데 동의를 구하는 거죠. 그래서 국민의힘이 맨날 올공 가서 북치는 그런 당이 아니고. 그래도 대안 수권 정당으로 자리 잡기 목적으로서는 이 방법밖에 없지 않냐. 그래서 난 당당하게 대권도 접겠다고 하면서 아마 오세훈 시장하고도 아주 오랫동안 얘기를 해왔던 것 같고. 한동훈 혹은 이준석과도 일정 정도 컨택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한동훈하고 이준석이죠.
▷ 황형준: 그러네요. 벌써부터 이렇게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데.
▶ 조응천: 그런데 과거에 삼김도 결국은 87년 이후에 서로 먼저 하겠다고 해서 그냥 줬지 않습니까? 그런 역사의 교훈들을 생각한다면. 한다면, 서로의 조그만 같은 것은 더 키우고. 아주 큰 다른 것은 줄일 줄 아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 앞에 국민들은 마음을 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저렇게 너무 대놓고 어금니를 드러내는 것은 좀 협량해 보인다. 나도 또 까이겠네?
▶ 금태섭: 유승민 전 대표가 얼마나 변할까 하는 것도 저도 상당히 흥미진진한데. 유승민 전 대표도 사실은 이렇게, 그러니까 이게 통합 과정에서 정말 자존심도 꺾고, 가서 막 부탁도 하고, 막 애걸복걸도 하고 이런 캐릭터가 아니거든요. 잘 아시지만, 유승민 전 대표도 굉장히 뭐랄까, 차가울 때는 차가운 분이고. 어떻게 보면 거기도 대권 주자 스타일이지 당권 해 가지고 아우르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런데 정말 그 조 전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오랫동안 생각하고 대화도 나누고 했다면 본인도 많이 변하려고 할 겁니다. 그게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제 그 과정에서 특히 오래된, 소위 말하는 코어 지지층 내지는 코어 정치인들과 어떻게 관계를 풀어갈지 그것도 정말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조응천: 유승민 전 대표를 이렇게 뭐 직간접적으로 뵈면 많이 내려놨다 하는 거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요.
▷ 황형준: 좀 많이 쉬셨죠?
▶ 조응천: 그 쉰 건 쉰 거고, 그게 아니고. 이제 그 잠재적인 포텐셜을 이제 많이 내려놨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이대로 가서는 안 되지 않냐’ 하는 절박감이 지금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옛날에는 좀 까칠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그런 건 상당 부분 접고 ‘그저 와라, 그저 다 하자. 장동혁 세력까지 와라. 다만 전대에서 붙자.’ 그런 정도로 지금 바뀐 것 같아요.
▶ 금태섭: 제가 이제 저는 국민의힘 잘 모르지만 거기 계신 다선 의원들하고 가끔 어쩌다 만나서 얘기를 하거나 이러다가 유승민 전 대표 얘기가 나오면, 사실은 유승민 전 대표가 옛날에 원내대표 할 때 국회 연설을 했을 때 민주당 사람들이 굉장히 충격과 감명을 받았거든요. 저거 우리 막 아주. 그래서 우리는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한 인상이 참 좋은데, 유승민 그 얘기를 꺼내면 그 여당의 이름 얘기하면 다 알 만한 다선 의원들이 “유승민 선배는 내 전화도 안 받아” 막 이런 스타일. 그러니까 그 저기 특별히 볼일 없으면 전화, 그러니까 내부적으로는 약간 그런 게 있는 거죠. 지금.
▷ 황형준: 스킨십도 좀 부족하고.
▶ 금태섭: 여당의 좀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 한동훈 의원도 그렇고 뭐 오세훈 시장도 약간 그런 면이 있고 다들 이렇게 살갑다고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분들이 어떻게 해 나갈지 궁금하네요.
▷ 황형준: 돌발 질문이긴 한데, 형님 지금 무소속이시잖아요.
▶ 금태섭: 저는 당적이 없습니다.
▷ 황형준: 그러니까요. 그런데 어쨌든 만약에 그런 이제 보수 진영의 통합이 되고 이렇게 뭔가 판이 열리면 다시 한번 이렇게 들어가셔서…
▶ 금태섭: 그거야 판이 열리고 뭐 하고 나서 생각할 문제지. 제가 왜 벌써…
▷ 황형준: 말을 잇지 못하시는데.
▶ 금태섭: 아니야,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 황형준: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근래에 얘기 관련해 가지고 대통령 선거 앞두고서 이제 공동의 목표라는 거는 있을 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잘 되겠냐? 약간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도 뭔가 이 보수 진영에서 깃발을 들 수 있는 사람, 지금 나오는 이제 오세훈, 장동혁, 이준석, 한동훈. 그중에서 누가 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지금 일단 지금은 오세훈 시장인가요?
▶ 조응천: 국민의힘에서는 대선은 저 아까 말씀하신 뭐 서너 명만 생각을 할 뿐, 나머지 대부분은 대선은 안중에 없습니다. 총선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공천을 받고, 어떻게 하면은 내가 배지 한 번 더 다느냐. 거기에 가장 내 공천도 보장하고 또 총선 경쟁력도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게 일단 관심사거든요. 그 기준에 따라 가지고 그쪽으로 줄을 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4명.
▷ 황형준: 지금 뭐 별로 크게 의미 없겠네요.
▶ 조응천: 그러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지금 대선 얘기를 자꾸 말씀하시는데 그건 조금 2차적인 생각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총선을 앞두고 전당대회, 이게 1차 리그고요. 그래서 총선을 이기는 거, 이게 2차 리그. 그다음에 대선, 판 짜는 거. 그러니까 한 3단계를 거쳐야 되는 거죠. 근데 이 3단계를 말씀하시니까, 그러니까 그 ‘1단계, 2단계를 내가 맡겠다. 내가 희생하고.’라고 자임하신 분이 유승민이고. 그분에 관해 가지고 어쨌든 한동훈 세력까지 갖다 붙는다면, 그러면 해 볼 만한 싸움이다라고 아마 생각을 하겠죠. 거기에는 ‘내가 되면 당신 복당 개런티하겠다.’ 뭐 이런 것도 있을 수가 있겠죠.
▷ 황형준: 근데 저는 해당에 보면서, 해당 보수 통합 논의 보면서 의문의 1패는 안철수 의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도 없지, 아무도 언급을 안 하시고. 이 철수 형님이 어떻게 이렇게 됐나요, 지금 요새?
▶ 조응천: 철수 전문가.
▶ 금태섭: 아니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이게 정치라는 것도, 그게 안철수 의원이 능력 이런 거를 다 떠나서 좋은 분이고 그럴 텐데, 여러 번의 찬스에서 결단을 좀 반대 방향으로 잘못하시지 않았나. 판단 착오가 쌓여가지고 이제 보수에서도 좀 그런 거 아닌가. 지금 하여튼 아무도 언급을 안 하게 됐죠. 거기다 대고 뭐 나쁜 얘기를 할 건 없지 않나 하는 생각.
▷ 황형준: 자,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댓글 달린 거 좀 읽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슈퍼챗을 보내주신 분이 있는데, 5천 원 ‘데이비드 파크’ 님. “어제 이준석 의원이 발끈한 거는 그게 컸어요. 당이 국민의힘이랑 합당하는 걸 당연시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했던 거.” 이게 아마 뭐 라디오에서 박성태 앵커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제 이준석 의원이 발끈했다 이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내용 관련해서는 ‘양심혁명’ 님. “오세훈의 선택은 이준석과 한동훈을 함께 보수 재건의 동반자로 이끌 수 있는 제가 필요하다.” 음, 좋은 말씀이시네요. ‘산골농부’ 님. “이준석은 스마트한데 왜 왕싸가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지 안타깝습니다.” 약간 아까 조 전 의원님 의견이 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자,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 조응천: 저는 왕싸가지라고 한 적 없습니다.
▷ 황형준: 뉘앙스가, 뉘앙스가. ‘똑같은 패, 고민은 왜’ 이게 뭘까요? 바로 이제 두 달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 얘기인데,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보군이 근래에 이제 알려졌죠. 그 뭐 청와대에서 이례적으로 민주당 박균택, 양부남 의원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이제 인정하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게 사실 그제 오전에 여러 언론에서 동시에 기사들이 나왔거든요. 이게 사실은 저는 아는 내용이 좀 있지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하여튼 동시다발적으로 이제 뭔가 이렇게 여러 언론사에다가 조금씩 이제 청와대에서 알려준 것 같아요. 사실상 이게 여론 떠보기로 보이는데, 일단 두 분에 관해서는 두 분 딱 떴을 때 어떻게 보였어요? 아까 이제 조 전 의원님 페이스북에도 쓰셨지만.
▶ 조응천: 나는 뭐 차이가 없다.
▷ 황형준: 좀 너무 비슷하죠. 호남 출신의.
▶ 조응천: 그러니까 내가 늘상 쓰는 말이지만 식당 갔는데 쉰밥 먹을래, 탄밥 먹을래? 그러면 이거 어떡하란 말이야.
▷ 황형준: 누가 쉰밥이고 누가 탄밥이야.
▶ 조응천: 그건 알아서 생각하십시오.
▶ 금태섭: 이 두 분이 스타일은 굉장히 달라요. 완전히 다르고 좀 검찰에 있을 때 걸어온 길도 다르기는 한데, 지금 두 분의 공통점은 딱 하나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게 공소취소거든요. 공소취소를 하겠다고 거의 공언을 한 상태인데 사실은 지금 이 대통령의 SNS 문제 여러 가지를 관통하는 그 이재명 정부의 제가 봐서는 다들 말은 안 하지만,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대통령의 이 공소취소에 대한 집착이거든요. 이게 아무도 말을 못 해요. 민주당에서도 공소취소 모임 만들어졌을 때도 제가 방송하다가 민주당 의원들 오시면 “저 공소취소해야 되는 겁니까?” 그러면 딱 말이 막혀요. 해야 된다고는 또 못 해. 근데 그거 안 한다고도 못 해. 그러니까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러시니까. 그런데 지금 지난번 지방선거 때도 그 직전에 이 공소취소 얘기하시더니 이제 김승원 전 후보자 해가지고 굉장히 정국이 어려워졌는데 김승원 전 후보자가 공소취소 모임 대표였잖아요. 그런데 지금 바뀌는데 또 두 분 다 공소취소 모임에 속해 있었고 공소취소를 하시겠다는 분들이니까 아, 이걸 정말 못 버리는구나.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일부러라도 좀 아닌 것 같은 사람을 데려와서 이걸 해야 되는데. 그런데 사실은 또 지금 민주당 의원들 만나서 공소취소할 겁니까? 그러면 지금 이 지지율이 어떻게 해 이러면서인데 대통령은 끊임없이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보기에 아, 지금 고집이구나. 내부에서도 못 말리는구나. 대단히 모양이 안 좋습니다. 두 분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 황형준: 두 분은 이제 박균택 의원하고 양부남 의원, 혹시 의원님은 예전에 검사 생활하실 때.
▶ 조응천: 잘 알죠. 3년, 4년 후배니까 잘 압니다.
▷ 황형준: 같이 근무도 하셨고, 두 분 스타일이 좀 다르잖아요.
▶ 조응천: 다르죠. 한 사람은 기획 검사, 한 사람은 특수검사. 다른데 민주당에 들어가서 그 법률위원장, 특보를 거쳐 가지고 배지를 달면 대통령은 뭐 부동산 평탄화라 그랬나? 국회의원 평탄화가 이루어집니다. 똑같아요. 똑같은데 가끔 이제 누가 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말을 하느냐의 차이밖에 없지. 우리가 사법시험을 공부하고 연수원에서 2년간 시보를 하고 또 검사로서, 판사로서 수십 년 동안 실무를 봐오면서 금과옥조로 여겼던 그런 법치주의라든가 형사사법 질서라든가 그 원칙 이런 거는 깡그리 까먹고 오로지 위정자 한 사람의 리스크, 사법 리스크 해소를 목적으로 가지고 정말 반헌법적인 그리고 위법적인 발언을 자랑스럽게 내내 외치고 다녔던 분들이 이 두 분을 비롯한 민주당의 법조 출신 의원들이에요. 그래서 서초동에서 옛날 사람들하고 같이 저녁 자리를 하다 보면 다들 뭐.
▷ 황형준: 욕을 많이 하시나요.
▶ 조응천: 아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냐, 왜 저러냐 다들 그래요. 그만큼 배지가 좋으냐, 그렇게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부럽냐라고 할 정도로. 야, 이거는 정말 그 파우스트가 난 자꾸 생각이 나. 메피스토펠레스, 영혼을 파는 거. 난 자꾸 파우스트가 생각이 나요.
▶ 금태섭: 본인들은 영혼을 팔았다고까지는 생각을 안 할 텐데, 실제로 저도 마찬가지로 서초동 법조인들을 만나면 정치적인 성향에 관계없이 한탄을 많이 합니다. 일단은 어떻게 저렇게 바뀔 수가 있냐. 그리고 상당수는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말하는 수준이나 이게. 그리고 이제 법조계를 넘어서 어제 제가 우리 정치학계의 아주 원로라고 할 수 있는 최장집 교수님이 갑자기 부르셔서 가서 이제 1시간 동안 말씀, 무슨 일이 있으신가 했더니 정말로 지금 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사법을 걱정을 하시는 거예요. 사법의 중립성이 해쳐지고 법조인들이 저렇게 하는. 그러면서 정치권에 어떤 사정이 있냐 저한테 물어보시고 그래서 제가 1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렸는데. 진짜 약간 방송 같은 거 가서 이제 제가 저 두 분도 가끔씩 만날 때가 있고 한데 진짜 좀 진솔하게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아니 대통령이 무슨 진짜 다 인정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쳐도 대통령 변호인이 법무부 장관이 돼서 공소취소하고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저분들도 왜냐하면 저분들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예전에는 또 결기도 보이고 이런 적이 있거든요. 양부남 의원도 검찰에 있을 때 아주 들이받는 걸로 유명하신 분이고, 박균택 의원도 법무부에 있을 때 우리가 국회에 있을 때 여야 다 좋은 분이라는 평판이 좋았던 분인데 지금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있는 거죠. 저 행보에 관해서.
▷ 황형준: 그러니까 저는 사실은 그 두 분 딱 거론됐을 때 약간 일단은 제가 그전에 저기 중수청장 관련해서 이 후보 추천을 하셨던 분들한테 들은 얘기가 이제 청와대에서 일단은 특수부 검사는 좀 피하고 대형 로펌 출신을 좀 피해야 된다 뭐 이런 몇 가지 조건이 있었대요.
▶ 조응천: 중수청 일 못하게 하겠다는 거네.
▷ 황형준: 근데 그래서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제 그런 분들이 싫어한다고 생각을 해서 아마 양부남 의원보다는 박균택 의원 쪽으로 시키려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긴 들었었거든요. 근데 어제 돌아가는 거 보고 하니까 그냥 둘 다 버리는 카드인가 이런 생각도 좀 들더라고요.
▶ 조응천: 아니 이미 김승원 전 후보자가 저렇게 날아갔잖아요. 근데 참 김승원, 그건 수사를 하는 거야 안 하는 거야.
▷ 황형준: 지금 경찰에서 뭐 한다고는 하는데 좀 지켜봐야 겠죠.
▶ 금태섭: 아니 그런데 박균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기는 통보도 못 받았는데 뭐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황형준: 그 반응 보니까 더 이상하더라고요.
▶ 금태섭: 그런데 아니 저는 그거에서 좀 한 걸음 더 나가서 그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대통령 변호인이었는데 법무부 장관 하는 게 적절치가 않다. 딱 끊어주면 법조계에서 확 이제 아, 이게 제정신이구나. 그런데 그거를 안 하는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아, 이게 참. 그러니까 사실은 아니 우리가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만약에 윤석열 정부 시절에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전에 기소당한 건 없지만 무슨 김건희 여사 변호인 했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 같은 일 했으면 어떻게 봤겠어요? 그거는 사실 아무리 공정하게 한다고 해도 안 되는 건데 그런 얘기들이 안 나오니까 이제 박균택 의원이나 양부남 의원에 관해서 옛날부터 알고 기대를 가졌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그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실제로.
▷ 황형준: 너무 뉴노멀이 많아서 이제는.
▶ 조응천: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그분들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고. 그동안에 2년 반 동안 배지 달고 했던 말들이 있는데 그 켜켜이 쌓은 업들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한순간에 저버리고 그렇게 갑자기 맨정신으로 돌아온다? 나는 그건 어쨌거나 이 두 분뿐만 아니고 이성윤 의원도 보면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해야 된다고 난리를 치잖아요. 저분 어떻게 서울중앙지검장까지 됐나 싶은 게, 아니 해도 해도 너무한다.
▷ 황형준: 많죠. 박 모 의원님도 계시고.
▶ 금태섭: 최민희 의원 말씀대로 전부 서울시장도 AI가 하고 대법원장도 AI가 하고.
▷ 황형준: 저는 사실 그거 봤을 때 아니 의원을 AI가 해야 되는, AI 의원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 조응천: 일단 AI로 법관 한다는 건 위헌이야. 헌법을 바꿔야 돼. 헌법 제101조 1항에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라고 돼 있어요. 법관 및 AI로 구성된 법원으로 바꿔야 돼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셨지만 정말 의회야말로 AI로 바뀌면 좋겠다. 더 나아가 대통령까지도 AI가. 마침 또 제미나이한테 자주 물어보신다니까. 법원은 그래도 양형도 해야 되고요. 거짓말과 거짓말이 부딪히거든요. 거기서 자유심증으로 가려면 AI는 자유심증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은 AI로 하기 힘들어요.
▷ 황형준: 그래서 갑자기 눈에 띄는 댓글이 있는데 ‘마른장작’ 님. “한쪽만 보고 찾으려니 이제는 없고 쉽게 가려니 내 편만 보이는 꼴 아닌가요?” “금태섭 님 법무부 장관으로 추천합니다.”
▶ 금태섭: 아니 이제 지금 저기 아마 청와대에서도 찾기가 어려울 텐데. 많은 사람들이 사양을 할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통령께서 아니 내가 대통령을 하면서 지금 공소취소 때문에 나라가 어지러운데 공소취소하지 말아주세요. 내가 지금 거의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이러면 내가 봐서는 지금 인재 폭도 확 늘어날 겁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는 상태에서 지금 저 김승원 전 후보자 올라갔다가, 해당에 공소취소 모임에 있는 양부남, 박균택 올라가는 걸 보고 그 상태에서 제가 됐든 누구한테건 법무부 장관 어떠냐 그러면 아, 내가 가서 공소취소해야겠구나. 그럼 못 가는 거예요.
▷ 황형준: 그럼 공소취소하라고 안 하면 하실 수 있다는 의향인가요.
▶ 금태섭: 아니 그게, 그게 바뀐다는 거는 많은 게 바뀐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그러니까 아까 조응천 전 의원님도 그동안 해온 말이 있는데 이렇게 싹 바뀔 수 있느냐, 하는 것처럼 공소취소라는 건 상당히 상징적인 거거든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에 대통령 되실 때 뉴이재명 얘기하고 보수 인사도 쓰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이혜훈 전 의원도 뭐 하려고 그랬고 이제 김용남 전 의원도 하고 했지만, 과연 정말로 이 폭이 넓어지고 바뀌었는지는 중도층이나 보수층에서는 별로 그렇게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보여주면서 상징적으로 나는 공소취소를 안 하겠다 이렇게 하면 그다음은 이제 인재풀도 늘어나고 저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이제 저기 어떻게 보면 정치 세력 자체가 바뀌는 건데, 지금은 가장 기본인 그것도 안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뭐 저기 저 보수나 중도층에 좀 소구력이 있는 사람 데려다가 법무부 장관 써봐야 누가 그게 되겠어요.
▷ 황형준: 그러니까 저도 어제 두 분 이제 기사 나온 거 보고 지금 정말 구인난에 빠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박균택 의원은 근래에 보면 이제 한동훈 의원 아들 그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을 제기했거든요. 그러니까 한 의원은 그거 거짓이라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고요. 양부남 의원은 또 한남동 재개발 지역 주택 지분 그 아들들 증여를 두고서 이제 아빠 찬스 논란이 또 제기됐어요. 근데 지금 사실 청문회를 하더라도 그 두 분 중에 누가 하더라도 리스크가 있어 보이는데 어느 분이 더 리스크가 좀 클까요?
▶ 조응천: 김승원 전 후보자가 낙마한 게 공소취소 모임, 공취모 대표라는 것 때문에 날아간 게 아니잖아요.
▷ 황형준: 그건 그렇죠.
▶ 조응천: 그러니까 그건 디폴트로 깔고 이제 나머지 그 흠결들에 관해서 과연 언론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국민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그걸 떠보기 목적으로 가지고 애드벌룬으로 두 사람을 띄운 것 같아요. 그런데 저 두 가지 학폭 의혹 제기를 했다는 거, 그 한동훈하고 붙게 됐다는 거. 하나는 한남동 재개발, 이거 사실 뭐 제가 팩트를 잘 모릅니다. 이제 조금 저 언론에 나오는 거 좀 봐야 되는데 모르겠습니다. 지금 또 우리 김경율 회계사가 양부남 의원 농지에 관해 가지고 집중적으로 SNS에 오늘 아침에 막 올리고 있더라고요. 또 그것도 좀 문제가 될 것 같고.
▷ 황형준: 아직 후보자도 아닌데.
▶ 금태섭: 김경율한테 잘못 보이면 큰일 납니다.
▶ 조응천: 그래서 뭐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도긴개긴인데 누가 되면 어떻습니까? 아무나 하시고. 저는 금태섭 의원님이 마음을 좀 너그럽게 잡수시고 들어가서
▶ 금태섭: 아니 왜 저를 사지로 보내려고 하십니까.
▶ 조응천: 분신하시는 게 어떨까. 저는 가고 싶어도 그 유명한 사법연수원 18기이기 때문에 또 18기다. 그래서 못 가요. 저는.
▶ 금태섭: 저를 경쟁자로 생각하시나?
▶ 조응천: 아니야. 아니야.
▶ 금태섭: 제거하시려고
▷ 황형준: 그러면 어쨌든 이거 정말 가정의 가정인데 지구상에 딱 두 분만 계시다면 둘 중에 어느 분? 박균택 의원, 양부남 의원.
▶ 조응천: 킬러 문항이다. 킬러 문항이야.
▷ 황형준: 하나, 둘, 셋 할까요? 하나, 둘
▶ 금태섭: 아니 그건 말이 안 되는 거. 둘 다 차이가 없어요. 지금.
▷ 황형준: 어느 분이 돼도 별로 상관없다?
▶ 금태섭: 네, 차이가 없습니다.
▶ 조응천: 굳이 뭐 가르라면, 진짜 이거 말도 안 되는, 작가 누구야. 이거. 근데 얼마 전에 일간지에 민주당 법사위원들한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줘야 되냐.’라고 물었을 때 딱 한 사람만 ‘줘야 된다.’라고 대답을 했대요. 그 사람이 박균택이래. 그래서 참 이거 어떻게 이 사람 어떻게 된 건가 싶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박균택이 더 로열하다고 보겠죠.
▷ 황형준: 그분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 조응천: 가능성이 높죠.
▷ 황형준: 그러니까 두 분 다 아시지만
▶ 조응천: 아니 그리고 박균택은 정성호 전 장관 사임 이후에 계속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되기 전에도 올랐고, 김승원 낙마한 이후도 올랐고, 근래에 이제 이 두 명까지 올랐죠. 한 번도 안 빠지고 계속 올랐죠.
▷ 황형준: 그러고 보니까 이건태 의원이 빠져서 좀 속상해하시는 거 아닌가요?
▶ 조응천: 더 열심히 해야죠.
▷ 황형준: 더 열심히 해야 된다. 아직 부족했다.
▶ 금태섭: 이건태 의원도 뭐 하마평이 있으니까 또 이 두 분 이후에 또 생길 수도 있죠.
▷ 황형준: 히든 카드일 수도 있겠네.
▶ 조응천: 그거 가지고는 안 돼요. 더 열심히 해야 됩니다.
▷ 황형준: 그리고 어제 또 굉장히 뜨거운 이슈가 있었는데 주진우 의원이 이제 법사위 국감에서 김혜경 여사의 골프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잖아요. 이제 이른바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게 군 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했고 레슨 비용이 수천만 원에 이를 거라면서 이제 지목한 프로골퍼가 현안이 많은 재벌그룹 며느리인 점을 들어서 공짜로 받았다면 김영란법, 알선수재 등 문제가 될 거라고 얘기를 했어요. 평일에 대통령 동반도 아니고 여사가 군 골프 시설을 이용한 게 문제가 돼 보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태릉CC도 일반인 예약이 된다고 해서 두 법률가분들이 보시기에는 이게 문제가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좀 헷갈리더라고요.
▶ 금태섭: 아니 근데 어제 기자들하고도 얘기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골프 칠 수 있고 대통령 가족도 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인가 어제 청와대에서 얘기한 거 보니까 영부인은 정회원 대우를 워낙 받기 때문에 그런 것도 없고 지금 그 유명 골퍼가 본인은 아니라고 얘기를 한 상태에서, 그런데 이제 제일 문제가 되는 게 내로남불이죠.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그렇게 공격을 하고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도 뭐 그게 다 세금이라는 둥 하다가 갑자기 하니까 이게 안 되는 거예요. 사실은 그렇게 관저 내에 골프 연습장 시설을 만들었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청와대에서 트럼프하고 쳐야 해서 골프 TF를 만들겠다고까지 하니까 사람들 입장에서 ‘이게 뭐냐’, ‘그럼 그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트럼프 안 만나냐, 미국 대통령 안 만나냐.’ 이 얘기가 나오는 거고. 그러니까 오늘 아침 방송에서도 그 얘기를 했는데 청와대에서 조금 좀 그렇게 얘기를 해야 돼요. ‘우리가 그때는 이제 뭐 격렬하게 또 싸우다 보니까 그랬는데, 우리가 좀 심한 점이 있었고 대통령이나 가족들도 이게 필요하다. 그리고 크게 뭐 저 눈살 안 찌푸리는 선에서 하겠다.’ 약간 이래야 되는데, 지금 청와대에서는 마치 ‘허위가 있으니까 가만 안 두겠다.’ 이런 식이잖아요.
▷ 황형준: 저도 청와대 반응이 더 화가 나더라고요.
▶ 금태섭: 허위라는 건지. 그리고 자기들이 한 거는 생각 안 하고 그러면 내가 치는 골프는 뭐 좋은 거고 남이 치는 골프는 나쁜 골프냐 막 이런 생각이 드니까, 이율배반에서 지금 걸리는 거죠. 그리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얼마 전서부터 사실은 이게 굉장히 많은 루머가 있었어요. 심지어는 뭐 한남동에서 청와대로 이렇게 관저를 옮기려고 안 하는 것이 뭐 골프 연습이 거기가 편해서 그렇다느니, 뭐 가족들이 골프를 그렇게 좋아한다느니 아무 근거 없는 소문들이 막 돌아다녔는데 그게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벌써 골프 치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골프 치네?’ 막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그게 그동안 했던 게 돌아오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조응천: 저는 주진우 의원이 의혹이 좀 너무 앞섰다. 그런데 그 이유는 아마 법사위 어저께가 종합 국감입니까?
▷ 황형준: 예. 종합 국감이었습니다.
▶ 조응천: 그러니까 마지막 국감이죠. 그때 국감장에서 이 동영상을 틀기 목적으로 가지고 미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거를
▷ 황형준: 그렇죠. 여성 프로골퍼가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을 했죠.
▶ 조응천: 예. 좀 날것으로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 수식하는 단어가 굉장히 좀 인플레가 심하죠. ‘황제’란 말이 늘상 들어가고, 거기다 뭐 확인되지 아니한, 정말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그분의 이름을 얘기하면서, 그분하고 치려면 수천만 원씩 드는데 뭐 이렇게 굉장히 인플레가 심했어요. 그러니까 야당 의원이 대통령 내외에 대한 일을 공격을 할 때는 철저히 검증을 해야 되거든요. 반드시 되치기가 들어와야 되는데, 저 같으면은 ‘아니 이거 이런 제보가 왔다. 왔는데 이거 맞냐. 김 여사 맞냐. 그러면 이거 부킹은 어떻게 했냐. 그리고 같이 치는 사람이 2명 더 있던데, 지금 폼이나 이런 걸로 봐 가지고는 그냥 일반인은 아닌 것 같다. 굉장히 프로인 것 같다. 프로하고 동반하면서 레슨을 받는 것 같다. 그 누구냐. 그 비용은 그러면 어떻게 처리했냐. 그리고 남자도 하나 있던데 그건 누구냐. 젊은 남자 같은데’ 이렇게
▷ 황형준: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야 되는데. 팩트를.
▶ 조응천: 자기가 입증을 못 했으면 그렇게 공을 저쪽에 넘겨야죠. 넘겨서 돌아올 때까지 좀 더 자료도 모으고 취재를 해서 그러면 되받아칠 걸 또 좀 남겨놓고 이런 식으로 가야 되는데, 먼저 다 터뜨려버리니까 당장 리디아 고가 “나 아니야. 대응하겠어.”라고 하니까 거기에 관해서 쑥 빼잖아요. 그러니까 모양이 빠진 거라고.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뿐만 아니고 국민의힘도 숏츠에 더 열중을 하다 보니까
▷ 황형준: 헛발질을 하는 거죠.
▶ 조응천: 행정부의 그 감시 대안 제시 뭐 이런 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지지층들로부터 그 더 박수를 받을까. 더 관심을 받을까. 여기에 집중을 하는 거거든. 이거 뭐 그러려면은 아예 TV 프로그램 나가 가지고 하는 게 낫지, 이걸 왜 국회 내에서 이렇게 해요? 그걸?
▷ 황형준: 저도 의원님 말씀에 굉장히 다 공감을 하는데 저는 어제 다른 포인트에서 청와대의 대응 자체가 지난번에 대통령 쳤을 때는 바로 이례적으로 주말 일정이지만 골프 친 사실을 인정을 하고 했는데, 어제는 뭐 이거 사실 확인에 관해서 아무 왈가왈부하지 않고 대신에 딱 잘라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을 인용했다.”라고 하면서 이제 언론을 향해서
▶ 금태섭: ‘따옴표 언론’
▷ 황형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받아쓰는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고 이렇게 했는데, 아니 그러면 저희가 일일이 다 확인을 해야 되는 게 맞긴 하지만 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거든요. 당사자의 발언을 가지고 따옴표로 안 하고 해버리면
▶ 금태섭: 그러니까 현직 국회의원이 발언했다는 것 자체가 뉴스죠. 그거를 가지고 시비를 걸면 안 되는 거고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진 게 얼마나 많은데. 그 청담동 룸싸롱 얘기했던 분은 지금 민주당 법사위 간사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이랑 누구랑 누구랑 만나서 뭐 했다고 그러는 사람은 지금 법사위원장을 하고 계신데. 이런 상황에서 이거를 언론을 야단치니까 사람들이 지금 영부인이 골프를 쳤냐 말았냐 이거보다도 그 태도에 정말 진짜 점점 염증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한 건 생각 안 하고 가르치려고 들고. 진짜 좀 답답하죠.
▷ 황형준: 자, 세 번째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또 댓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sunblue’님, “금태섭 조응천 같은 사람들이 정치해야 하는데 정치해야 하는 사람들이 비평하고 정치하면 안 될 인간들이 의원하고” 굉장히 공감이 되는 말인데, 두 분 조합에 관해서 아주 극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골 농부’님 “조금 콤비를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 출연하시다니 신나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지지합니다. 세 번째 주제입니다. ‘조희대냐 신천지냐’ 자, 이제 민주당 얘기인데요. 이제 호재가 없는 민주당, 반격 기회를 뭘로 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이 아주 많아 보입니다. 먼저 지난 금요일에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 선고에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다시 대법원장을 소환했습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만이 답’이라고 했는데, ‘마음에 안 드는 판결이 나오면 다 탄핵하냐’고 국민의힘에서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응천: 이거를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중앙지검장까지 했다는 양반이 조희대 항소심에서 무죄 나왔다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이 답이다.’ 사건은요, 무작위 배당되고요. 배당돼 가지고 이미 기일이 진행 중인데 법원 인사가 있겠죠. 제가 알기로는 사무분장이라고 그럽니다. 그걸.
▷ 황형준: 예, 그렇죠.
▶ 조응천: 서울고등으로 발령을 내는 거는 대법원에서 하는데, 그러면 고등 내에서 이 사람을 뭘 시킬 것인가라는 건 사무분장 그 안에서 해요. 고등 내에서 한다고요. 그러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뭘 어떻게 했다는 거야. 그리고 만약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사건에 관해서 ‘야 그거 무죄 나오면 안 그래도 나 힘든데 저 민주당에서 난리 칠 것 같으니까 그거 뭐 좀 어떻게 좀 안 되겠니?’라고 하면 옛날에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 농단보다 한 100배 정도는 이게 위법성이 강해요. 이건 당장 구속감이야. 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이 구속될 짓을 하지 않았다고 탄핵을 해야 된다는 건 무슨 얘기냐. 그래서 이성윤 같은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원래 좀 그런 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냐고 하는 거죠.
▶ 금태섭: 원래 그런 분이라는 게 상당히 아프겠는데요.
▶ 조응천: 박균택보다는 타격이 좀 덜한데
▶ 금태섭: 아니 그런데 이런 거 저런 거를 떠나서, 사실은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가 골치가 아플 거예요. 사실은. 왜냐하면 지금 뭐 조국혁신당에서는 막 하자고 난리고, 지금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지는데 거기는 올라가고, 또 저기 저 당내에서도 강성 지지층들이 왜 안 하냐고 하는데, 이거 하는 순간 정말 진짜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데, 저는 과감하게 그냥 딱 잘라서 당장은 타격이 있더라도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은 어차피 헌재에서 되지도 않을 거고, 정말 대통령 지지 뿐만 아니라 다 떨어질 거고, 그럼 만약에 어느 정도 성공한다고 해도 지금 얼마 안 되는 지지율을 가지고 조국혁신당하고 누가 더 많이 차지하느냐 이 싸움이거든요. 중도층하고 보수에서는 아주 극단적으로 이제 미워하게 되는데, 이거를 하는 거는 오히려 당을 해치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런데 어저께 어떤 유튜브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니까 ‘당내에서도 이거를 지금 탄핵을 하자는 사람은 많으면서도 대표 발의자가 안 나선다.’ 이제 탄핵을 해야 된다는 사람이 하는 유튜브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다들 무서워 하지만, 또 목에 방울은 못 달고 있는 건데 김민석 대표가 그 정도 판단력은 충분히 있으신 분이니까 이건 아예 지금 하고 가면 오히려 더 길게 봐서 점수를 더 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형준: 근데 김민석 대표가 지금 요새 보면 거의 사면초가 형국이잖아요. 친청계 그리고 강경파, 조국혁신당에서는 계속 이제 탄핵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어제인가요? 김어준 씨는 ‘탄핵을 미루는 거는 정치적 자살’이라고도 얘기하고 어제 촛불 행동에서 의원들 몇 명이랑 같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거기 송영길 의원, 어쨌든 송영길 의원은 친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송영길 의원도 가세해서 ‘조희대 탄핵안을 즉각 발의해야 된다.’라고 주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김민석 대표한테는 큰 숙제인 것 같긴 해요.
▶ 조응천: 그렇습니다. 저 책임 없는 쪽에서는 막 그냥 있는 대로 질러도 되죠. 오비 걱정 안 하면 드라이버 들고 막 그냥 풀스윙하면 되는데, 그 까다로운 데서는 그 우드도 들고 쳐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책임 있는 사람이냐, 없는 사람이냐의 차이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책임 없는 사람들, 조국, 김어준, 송영길, 뭐 다 그냥 드라이버 들고 방방해요. 다른 사람들은 다 그래도 되는데, 난 저 조국이라는 양반이 명색이 그래도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했던 양반이잖아. 도대체 그러면 요즘 서울대 로스쿨 수준이 어느 정도냐. 창피해. 진짜 이러면 안 되고.
▷ 황형준: 제자. 스승을 잘못 모신
▶ 조응천: 그래서 겨우 김민석이 꺼낸 게 국조부터 하겠다. 국조 하면 뭐 할 건데?
▷ 황형준: 그러니까 저도 그게 항상 미스테리인데.
▶ 조응천: 뭐 할 건데. 뭘 조사할 건데. 아니 지금 지지율이 이런 상황에서 국조를 한다고요? 그거 해봐야 서영교 위원장이 그냥 꽥꽥거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계속해 가지고 더 떨어질 건데. 지금 국조를 해야 될 거는, 제가 보기에는 ETF. 레버리지 ETF.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혹은 전월세 대란. 이런 걸 해야지. 그나마 평타를 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온 국민은 아니라고, 혹은 관심 없다고 그러는데. 그거 가지고 난리 치는 거는 강성 지지층한테 소구하려고 하는 것밖에 더 되겠어요? 근데 이걸 놓지를 못한다고. 결국은 그걸 해야 공천이 되기 때문에.
▶ 금태섭: 근데 국조를 하면, 국조의 하이라이트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에 나와서 의원들의 호통을 듣는 건데. 안 나올 거거든요. 그럼 어떻게 할 거냐? 그러면 강성 지지층은 더 난리 할 거예요. 국민의 대표가 나오라는데, 왜 그 선거로도 안 뽑힌 놈이 안 나오냐? 그러면 그때 가서 탄핵을 할 거냐? 정말 이거는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 아니면 결국은 대법원장 안 나온 상태에서 공전만 하면서 서로 이 싸우는 것만 보여줄 텐데. 김민석 대표가 판단을 하셔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황형준: 근데 이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오늘 이제 김건희 여사 이제 추가 구속 여부가 결정이 나는데, 이거를 민주당 의원들은 계기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만약에 석방이 되면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 조응천: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재판부가 그냥 하는 건데 자꾸 연결을 해요. 이미 하급심에서 5년 받은 사건이죠, 이거. 구속의 필요성은 증거 인멸 혹은 도주의 우려입니다. 그런데 하급심에서 실형 5년을 받았다면 아마 장기형의 선고가 예상된다.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가는 게 상식적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겼다고 하는 것도 웃기는 거죠.
▷ 황형준: 구속이 연장된다.
▶ 조응천: 그게 지금까지 법원의 관행이었어요. 근데 그걸 가지고 또 정신 승리를 하겠지. 우리가 쪼니까 법원이 정신 차렸다.
▷ 황형준: 마지막으로 김민석 대표의 또 다른 고민스러운 지점이 바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가입 문제인데. 이게 처음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민석 대표가 이걸 언급하는 바람에, 근래에 어쨌든 당 내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그 내용을 우리가 발표를 안 해 가지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빨리 밝혀라. 그리고 만약에 반대로 허위 주장이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김민석 대표도 좀 궁지에 몰린 형국인데. 이 문제는 좀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제가 볼 때는 약간 이게 타이밍을 놓친 감이 있어 보이거든요.
▶ 금태섭: 풀기가 어려운 문제 아니에요? 저거는 사실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당원 주권주의 1인 1표 이게 지고지선의 진리인 것처럼 하다 보니까 저런 일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역에 갑자기 당원이 늘어요. 그러면 자기가 국회의원도 되고, 구청장도 될 수가 있는 건데. 거기에 관해서 아무도 브레이크를 못 걸고 이러다 보니까 이게 생긴 거고. 이거를 정말 하다 보면 친청만 다치는 게 아니라, 친명·김민석 대표랑 가까운 쪽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을 수가 있고. 그리고 하다 보면 당원 명부를 다 까게 될 텐데, 수사를 의뢰하거나. 이게 안 되는 거니까 처음부터 잘못 건드린 거고. 어쨌든 친청계에서는 이거 가지고 계속 문제를 삼을 거니까. 저는 해결 방법이 잘 없다고 봅니다.
▶ 조응천: 똑같은 건이 국민의힘에 제기가 됐죠. 처음에는 통일교 가지고 특검하자고 그러니까 신천지로 물 타다가, 나중에는 대통령이 “일단 합수본 가자.” 해가지고 득달같이 합수본이 만들어져서. 뭐 중앙당사 압수수색하고, 여러 사람들 구속하고 그랬죠? 똑같은 겁니다. 방향만 반대지. 정치검찰 없애자고 사법검찰 개혁을 했다고 주장을 하잖아요? 이게 중수청의 수사 범위에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들어간다면 중수청에, 안 들어간다면 광수대나 혹은 국수본이 먼저 나서 가지고 이걸 수사를 해야 됩니다. 왜 저 당은 압수수색하고, 이 당은 수사 의뢰할 거야 말 거야. 기다리고 있는 것도 모양이 아니잖아요? 근데 안 할 것 같아요. 안 하면은 민주당 내에서는 “야, 너 때문에 지금 수사 당하게 생겼어.”, “뭔 소리야. 니네가 먼저 우리한테 똥물 뒤집어 씌웠잖아.” 이래가지고 찌그락바그락거리겠죠. 이건 수사 기관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럴 리가 만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형준: 하여튼 빨리 집권 여당에서 국민 민생과 관계없는 문제들은 다 해결하고, 국민 민생 속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댓글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두 분 고르겠습니다. 일단은 금태섭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셨던 마른장작 님. 그리고 정치해야 하는 사람들이 비평하고 정치하면 안 될 사람들이 의원을 한다고 해 주신 선블루 님. 두 분께 커피 쿠폰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법정 모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Pxgg_ZEpF_Q?si=xANRSHcc4FRbej3l
Z.Ryu--SG